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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분리막 기업 에너에버, LG·SK 제치고 북미에 첫 공장 세운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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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구축 예정인 공장의 조감도. 에너에버는 원단과 코팅 등 분리 설비 라인은 각각 8기, 6기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3대 이차전지 분리막 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하 에너에버)이 북미에 첫 분리막 단독 공장을 짓는다. 생산을 시작하면 미국 내 최초 K분리막 대량 양산 기업이 된다.

에너에버의 미국 공장 설립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법의 일환이다. 분리막은 IRA 세부 지침에서 '배터리 부품'으로 분류됐다. 막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북미서 제조·조립된 배터리 부품 비율이 50%를 넘어야 하는데, 에너에버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IRA 수혜를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비율은 매년 10%포인트(p)씩 높아져 2028년에는 100%가 된다.

미국 진출은 분리막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지만, 북미 진출을 구체화한 기업은 에너에버뿐이다. 국내서 에너에버 외 자체 기술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한국계 일본 기업인 더블유씨피 등 3곳이다. LG화학은 일본 소재 기업인 도레이사와 합작을 통해 분리막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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